594 장

유계화가 유요를 의미심장하게 쳐다보더니 엉덩이를 흔들며 방을 나가면서 문을 살짝 닫았다.

유요는 그대로 침대에 털썩 주저앉았다. 얼굴에는 초조함이 가득했고, 마음은 불안했다.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. "샤오이, 너 말해봐..."

그녀가 말을 끝내기도 전에 장이가 말을 가로챘다. "걱정 마세요, 아주머니. 제가 다 해결할게요. 샤오샤와 삼촌은 절대 알지 못할 거예요."

장이의 확신에 찬 대답에 유요는 살짝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지만, 여전히 얼굴은 수줍음으로 붉어져 있었다. 그 후 장이와 함께 방을 나와 거실로 향했다.

"너희 둘 벌써...